[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최근 국내 환경전문단체 기후솔루션이 SK루브리컨츠의 'SK ZIC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일을 계기로, 기업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업의 제품 및 용역 관련 표시·광고 그린워싱 관리감독의무기관들의 태도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기업이 진정한 친환경·저탄소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등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7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국제적으로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는 추세인데 반해, 국내 공적 금융기관의 해외 화석연료 사업 투자 규모는 몇 년 째 막대한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달 6일부터 열리는 27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 27)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거센 압박은 물론, 향후 잠재적인 기후소송 리스크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IPCC(기후변화에 관한 국제간 패널)의 '기후변화 2022(Climate Change 2022)' 보고서 역시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금융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세계적인 불황에도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늘고 있지만, 모빌리티 및 운송 분야 등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테크(Climate Tech, 이하 기후기술)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지구온난화 대응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의 모든 기술을 뜻한다. 얼마 전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 CB인사이트가 공개한 '스테이트 오브 벤처(State of Ventur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가장 큰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은 기후기술 스타트업으로, 스웨덴의 전기차 배
[뉴스펭귄 문예빈 기자] 세계 각국에서 고래 바다쉼터 조성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조차 못하고 있어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다. 고래 바다쉼터(Whale Sanctuary)는 인간에게 포획돼 수족관에 '전시용'으로 갇혀 있던 고래들을 방류할 때 고래들이 야성을 회복할 수 있게 임시로 머물도록 하는 장소다. 연중 수온이 고르게 유지되는 바다의 만 지형에 주로 조성된다. 현재 고래 바다쉼터는 아이슬란드 헤이마에이섬, 인도네이사의 발리섬에 각각 벨루가와 돌고래 바다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제품 브랜드가 제조 공급망의 탈탄소화에 미흡한데다, 재생에너지 관련 애드보커시 활동도 해외 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효과성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정책제언, 공동성명 또는 공개서한 등과 같은 움직임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미국 기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자제품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한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영문명: Supply Cha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2021년 평균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지난 15일 경남 포항에서는 조류사진가 조중래 작가의 물수리 촬영 세미나와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기자를 비롯해 조류사진 동호인 20여 명이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조중래 작가가 맹금류 촬영 시 미리 알아야 할 사항들을 조언했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기후투명성재단은 '국제적 리더'를 자처하는 G20 회원국의 기후 정책을 평가한 '기후 투명성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내놨다. 한국 기후행동 단체 기후솔루션은 파트너로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몇 년 째 정부가 바다에 버려진 폐타이어 수거 작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정작 타이어를 만드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의 ESG(환경·사회·의사결정)경영 행보엔 이 문제가 배제돼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과 제도적 측면을 떠나 환경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자사의 생산 제품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우려해 해양 정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출판업계의 에코 퍼블리싱(Eco Publishing, 친환경 출판) 또는 녹색출판 등과 같은 움직임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출판사 중 매출액 상위 20여개사 대부분이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등을 보유하지 않은데다 출판 과정에 대한 전주기평가(LCA) 및 탄소발자국 계산 정보공개·친환경 디자인 등에 대한 정책이 없다시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책값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큰 출판산업 특성상 출판업계가 친환경 출판을 확대할 수 있도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유럽 슬로베니아 포르토로즈에서 진행되는 국제포경위원회(IWC) 68차 회의에서 '상업적 포경'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을이 제출됐다. 주장을 제안한 국가는 중남미 앤티가바부다.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아프리카 감비아, 기니공화국도 지지 중이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겨울이 되면 한국에는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기단 공기가 밀려내려온다. 겨울이 매섭게 추운 이유다. 사람들이 옷을 껴입고 웅크린다면, 철새들은 얼지 않은 먹이터를 찾아 고위도 지역에서 한국으로 남하한다. 한국에 머무는 사람 입장에서 이들을 '겨울 철새'라고 부른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각국 전문가가 제주도에 모여서 생물다양성 회복 방안을 논의하던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이 이달 13~15일 동안의 여정을 마쳤다.지난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한 패널들은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을 발판삼아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육.해상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원주민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13~16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주 IUCN 리더스포럼 둘째 날이 밝았다. 14일 패널들은 농업 부문에서 네이처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했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당연했던 시대에서,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되고 있다.이달 13~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2022 IUCN 제주 리더스 포럼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을 회복세로 돌리는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 실현을 목표로 두고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뉴스펭귄 남주원·조은비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 첫날이 밝았다.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리더들이 모여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가을 별미로 유명한 송이버섯은 사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취약(VU, Vulnerable)종에 등재돼 있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전 세계적으로 항공 부문의 탄소배출 규제가 본격화 되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 중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곳은 아직 없다.한국기후변화연구원의 2019년 국토교통연구기획사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항공유의 시장규모는 2035년 최소 3000억원(항공유에 RFS 적용시), 2050년 최대 6조7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핀란드 국영 정유사 네스테 오일(NESTE OIL), 영국 정유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글로벌 에너지사 쉘(Shell) 등 세계적인 정유회사들은 이미 저탄소·바이오에너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지속가능 항공연료가 글로벌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 감축 수단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속가능 항공연료의 가격이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싼 탓이다.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요구가 커질수록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의 격차도 점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 중 지속가능 항공연료 확보 및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대한항공이다. 지난달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최근 대한항공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석유·석탄 등 화석 연료가 아닌 폐식용유·생활폐기물·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원료확보 및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존 항공유 대비 40~82% 수준으로, 바이오 항공유 또는 탄소중립 항공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