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13일 영국 런던서 개최

2019-04-09     황인솔 기자
영국 런던에서 채식주의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을 위한 시장이 열린다. (사진 제로 마켓 런던 제공)

채식주의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을 위한 특별한 시장이 열린다.

제로마켓 런던은 오는 13일 영국 런던 세인트 토마스모어 칼리지에서 '제로 웨이스트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마켓에는 식물 기반 먹거리, 의류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약 50개 노점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신선한 농산물,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비누, 양초, 화장품, 천기저귀, 미술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비건 쉐프가 진행하는 채식 요리교실부터 자수 작업장, 드로잉교실 등 예술가들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동물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남은 식품은 기부된다.

제로마켓 런던 관계자는 "패스트패션과 해양플라스틱, 공장식 축산업 등이 지구상에서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이에 2018년에 열린 마켓은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주제로 진행했고, 올해는 '채식주의자'라는 단어를 내세워 행사를 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의 습관을 바꾸면 생명과 지구를 구할 수 있다. 모든 힘은 우리의 손 안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