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WWF와 멸종위기종 보전 공동캠페인

  • 이재형 기자
  • 2019.12.04 09:50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플랫폼 활용한 모바일 캠페인 '눈길'
수익금의 일부는 WWF에 기부, 멸종위기종 보호 '지원'

(사진 LG유플러스 제공)/뉴스펭귄

LG유플러스가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올해말까지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WWF는 1961년 멸종위기종 보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NGO다.

캠페인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존 등 이벤트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VR콘텐츠는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만화 손오공 손오공)△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북극여우 등 5종의 동물이 ‘멸종위기 공원’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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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콘텐츠는 VR콘텐츠에 등장한 5종을 비롯해 고래, 고릴라 등 모두 16종의 멸종위험 정도를 내레이터가 설명하는 형식이다.

이들 콘텐츠는 LGU+의 U+VR, U+AR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측은 친환경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 협업, VR콘텐츠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했다.

이와함께 인천의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에서 오는 15일까지 멸종위기 동물 사진전도 연다. 서식지가 훼손되기 전 자연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동물의 모습, 인간의 자연파괴로 고통받는 동물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공감하자는 의도로 기획한 행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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