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전주물꼬리풀' '조름나물' '삼백초' 만난다

  • 이재형 기자
  • 2019.08.05 13:31

국립생태원, ‘2019 습지식물 전시회’ 개최
논습지 멸종위기야생식물 등 60여종 전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다음 달 29일까지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 일원에서 ‘2019 습지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다음 달 29일까지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 일원에서 ‘2019 습지식물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논습지에서 자라는 ‘수염가래꽃, 한련초’ 등 60여 종이 전시된다.

특히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조름나물', '독미나리', '매화마름', '삼백초' 등 5종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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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인간과 생물에게 다양한 삶의 터전과 양분을 제공해 온 논이 급속한 환경 변화로 생물종다양성의 위협을 받는 등 위기에 처해가고 있다는 내용을 알리고,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습지식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라져가는 논습지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식을 고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물달개비.(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낙지다리.(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고마리.(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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