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저어새' 서식지 송도갯벌 세계에 알린다

  • 이병욱 기자
  • 2019.07.22 17:13

인천 연수구,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

저어새. (환경부 제공)/뉴스펭귄

인천시 연수구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19일 개최된 '2019년 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가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는 습지 관련 국제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구로 아시아 1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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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지난 10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재에 이어, 이번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송도갯벌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제고하고,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의 서식지로서 송도갯벌의 소중함을 더욱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습지를 주제로 하는 교육·인식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습지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구수 관계자들이 2019년 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가입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연수구 제공)/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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