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샥스핀 수출입 금지…G20 국가 중 처음
캐나다, 샥스핀 수출입 금지…G20 국가 중 처음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6.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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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위해 채취된 상어 지느러미.(자료사진)
거래를 위해 채취된 상어 지느러미.(자료사진)

 

캐나다가 상어 지느러미(샥스핀)의 수출입을 금지했다. 주요 20개국(G20) 국가로서는 처음이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新)수산업법을 통과시켰다. 신수산업법에는 감소한 어족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도 담겼다.

2년 전 이 법을 처음 제안했던 마이클 맥도널드 상원의원은 법안이 통과되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세계에 이런 행위(샥스핀 거래)가 잘못됐으며 중단돼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급 식재료인 샥스핀은 부와 환대를 상징해 주로 중국식 연회에서 수프로 제공되며, 일부 상어는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캐나다는 아시아를 제외하면 세계 최대 샥스핀 수입국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가 수입한 샥스핀은 148t이 넘는다. 액수로는 320만 캐나다달러(약 28억 3000만원)에 달했다.

환경단체들은 캐나다의 신수산업법 통과에 대해 상어 개체 수 보존과 어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조치라고 반겼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