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들, 실감형 5G AR로 태어난다

  • 이재형 기자
  • 2019.06.18 10:53

LGU+, 덱스터스튜디오와 공동작업…향후 AR글래스·홀로그램 기기에도 적용

LG유플러스-덱스터스튜디오 컨소시엄이 국책과제 수행기업에 선정돼 AR 콘텐츠를 개발한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40여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영화 속 동물들이 4K 고화질 실감형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제작된다.

LG유플러스는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연말까지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AR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로 개발해 5세대(5G)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덱스터스튜디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19년 디지털콘텐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국책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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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구현되는 동물 콘텐츠는 U+AR 앱을 통해 360도 3D로 자세하게 돌려보거나, 일상의 공간 내에 배치할 수 있다. 또 영상, 사진을 함께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양사는 향후 출시될 AR글래스와 홀로그램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수준의 고품질 콘텐츠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R콘텐츠 사용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은 "기존 영화에서 선보인 3D 디지털 콘텐츠를 고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5G 스마트폰에 AR기술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동물보호 인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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