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지키자" 에쓰오일, 후원금 2억5000만원 전달

  • 김형수 기자
  • 2019.06.04 11:25

2008년부터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 펼쳐

안산갈대습지에 서식하는 수달들 (자료사진 안산시 제공)/뉴스펭귄

에쓰오일(S-OIL)이 수달∙두루미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에쓰오일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19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환경단체에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과 저소득가정 어린이 교육, 임직원 지킴이 봉사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후원금을 전달한 환경단체는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두루미보호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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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기업 최초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 보호활동 지원 △임직원·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4700여명의 임직원과 고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4100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사진 에쓰오일 제공)/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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