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열자 멸종위기종 서식..."이제 낙동강과 한강 남았다"
물길 열자 멸종위기종 서식..."이제 낙동강과 한강 남았다"
  • 박소희 기자
  • 승인 2019.04.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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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마자' 금강 서식에 환경단체들, 11개 보 수문 추가 개방 촉구
물길 열리자 금강에 모습을 드러낸 ‘흰수마자’(환경운동연합 제공)
물길 열리자 금강에 모습을 드러낸 ‘흰수마자’(환경운동연합 제공)

4대강 사업 이후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민물고기 '희수마자'가 금강 물길이 열리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세종보·공주보 수문개방 이후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 

환경운동연합은 '흰수마자'의 귀환을 “세종보와 공주보 수문개방 효과의 증명”이라며 낙동강·한강 11개 보 수문 추가 개방을 18일 요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2012년 60만 마리의 물고기 떼죽음을 겪은 금강에 흰수마자가 돌아온 것은 수문을 열어야 자연성이 회복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환경단체들은 일제 논평을 내고 “시민사회가 주장하는 수문개방 및 보 해체가 옳음을 흰수마자가 증명한 셈”이라며 4대강 자연성 회복에 정부가 더욱 강력한 의지로 밀고 나갈 것을 요구했다. 

환경단체들은 "물은 생명이다. 고이면 썩고 흐르면 산다는 것을 이번 희수마자 귀환으로 확인했다"면서 "큰빗이끼벌레와 붉은깔따구로 충격을 안겼던 낙동강도 재첩과 은어가 사는 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대강 사업 논란을 덮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과 가짜뉴스로 여론을 장악하려는 언론의 훼방이 있지만 정부는 더욱 강력한 의지로 4대 강자연성 회복을 향해 돌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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