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타면서 멸종위기종 지켜주세요"

  • 홍민영 기자
  • 2019.04.16 16:43

커넥티드, WWF와 함께 자연보전 캠페인 전개

(사진 커넥티드 제공)/뉴스펭귄

전기자전거 브랜드 커넥티드(CONNECTED)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을 보호가기 위한 자연보전 캠페인 ‘마일리지 포 레드리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커넥티드 전기자전거로 1000km를 주행한 후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촬영해 전송하면 북극곰이 그려진 머그컵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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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는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기자전거로 1000km를 주파하면 총 162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식생 30년 이상의 소나무 1.2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비슷하다. 

또 커넥티드는 올해 출시된 듄드라이브와 듄시티 모델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WWF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생태발자국을 줄이는 기후변화 행동과 멸종위기 동물 보전활동에 사용된다.

커넥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한편 자동차 대신 전기자전거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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