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텅 빈 관광지에 놀러 나온 '노란색' 희귀 원숭이 (영상)
코로나19로 텅 빈 관광지에 놀러 나온 '노란색' 희귀 원숭이 (영상)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1.01.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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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 발길이 뜸해지자 유명 관광지에 멸종위기 원숭이가 나타났다.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페낭힐(Penang Hill)에 깜짝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검은잎원숭이(Dusky leaf monke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Spotted here at the Upper Station at Penang is a dusky leaf monkey with her baby

While the humans stay home, wildlife comes out to play! Spotted here at the Upper Station at Penang Hill is a dusky leaf monkey with her baby. Juvenile dusky leaf monkeys are gold color and will turn black once they are 3 months old. To know more about dusky leaf monkeys, can log on to https://habitatfoundation.org.my/2018/11/03/langur-project-penang/ for more information. #Penanghill #Upperstation #staysafe #stayhome ========================================================= Sewaktu kita semua berada di rumah, hidupan liar bebas keluar bermain! Kelihatan seekor lutung (duskey leaf monkey) dengan anaknya di Stesen Atas Bukit Bendera. Anaknya yang berwarna keemasan itu akan bertukar menjadi warna hitam setelah berusia 3 bulan. Untuk mendapatkan maklumat lanjut mengenai lutung (duskey leaf monkey),sila layari https://habitatfoundation.org.my/2018/11/03/langur-project-penang/ #Bukitbendera #stesenatas #staysafe #stayhome

게시: Penang Hill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페낭힐 관광안내소 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동안 야생동물들이 밖으로 놀러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미 원숭이 2마리가 각각 품 안에 작디작은 오렌지빛 새끼를 안은 채 페낭힐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광경이 담겨 있다. 

한 마리는 숲풀을 뒤지며 먹이를 찾고 있으며 또다른 한 마리는 천막 위에서 난간으로 힘차게 뛰어내렸다. 두 어미 원숭이 모두 코로나19로 인적이 줄어든 틈을 타 새끼와 함께 페낭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검은잎원숭이는 마치 안경을 쓴 듯한 생김새로 '안경랑구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 Wikipedia)/뉴스펭귄
검은잎원숭이는 마치 안경을 쓴 듯한 생김새로 '안경랑구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 Wikipedia)/뉴스펭귄
검은잎원숭이(학명 Trachypithecus obscurus)의 국제 멸종위기 등급 (사진 IUCN)/뉴스펭귄
검은잎원숭이(학명 Trachypithecus obscurus)의 국제 멸종위기 등급 (사진 IUCN)/뉴스펭귄

검은잎원숭이는 국제 멸종위기 등급 '위기(EN, Endangered)'에 처해 있다. 주요 위협요인은 주거지 및 상업지 개발, 농업 등 인간활동이다. 

이들은 마치 안경을 쓴 듯한 생김새로 '안경랑구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새끼 때는 밝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털이지만 성체가 될수록 점점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새해까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이동통제령이 내려진 상태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