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취임 후 첫 행보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지시
바이든의 취임 후 첫 행보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지시
  • 홍수현 기자
  • 승인 2021.01.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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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는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으로, 환경에 대한 그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Joe Biden)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취임 직후 총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가 내린 첫 행정명령은 연방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것이며, 두 번째가 환경을 위한 협약인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인종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줄곧 복귀 의사를 밝힌 파리협약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195개국이 합의한 기후합의서약이다. 당초 미국도 가입국에 포함됐었으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과학자들이 꾸며낸 낭설'이며 '미국을 죽이려는 것'이라 주장했고 협약에서 탈퇴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거의 보인 적 없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검은색 마스크를 낀 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대통령은 "현재 국가 상황을 봤을 때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즉시 일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서명한 실행 조치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사태의 방향을 바꾸고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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