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 김해윤 인턴기자
  • 승인 2019.02.28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리부엉이(사진=Pixabay 제공)
수리부엉이(사진=Pixabay 제공)

△생김새 및 생태특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조류이며 야행성이다. 몸길이 약 70㎝, 날개폭 약 190㎝, 부리길이 4.5~5.3㎝, 귀깃 5.5~8㎝로 올빼미류 중 가장 크다.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크나 겉모습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머리 양쪽에 귀깃이 길게 발달했다. 수리부엉이의 귀가 털 속에 가려져서 귀와 귀깃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눈은 붉은색이며 깃털은 진한 갈색이다. 검은색 세로줄 무늬가 있다. 가슴과 배의 줄무늬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일부일처제로 암수가 평생 함께 살아간다. 번식기가 시작되는 1, 2월 바위나 절벽 틈 사이의 평평한 곳에서 2, 3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34~36일 동안 알을 품고, 수컷이 둥지를 지키며 암컷에게 먹이를 가져다준다. 시각, 청각이 발달했으며, 비행할 때 거의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밤에도 사냥감을 정확히 낚아챌 수 있다. 

△서식지: 산지보다 암벽지대나 바위산에서 서식한다. 덩치가 커서 나무가 빽빽한 지역에서는 사냥하기 어렵다. 국내에는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했다. 흔한 텃새였으나 1999~2010년 사이 국내에서 관찰된 개체 수가 8마리 이하로 급감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인도, 홍콩,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북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 등에 널리 분포한다. 

△먹이: 쥐, 개구리, 뱀, 두더지, 비둘기, 꿩, 오리, 토끼 등 먹으며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다. 

△멸종 위험요소: 무분별한 남획, 숲 면적의 감소 및 단편화, 먹이 확보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차량 충돌, 감전사고 발생, 국내에서 1960~1970년대 쥐잡기 운동 때 쥐약 먹은 쥐를 먹고 2차로 중독돼 큰 타격을 입었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