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산호 심각성 알리는 '코랄 가든'
멸종위기 산호 심각성 알리는 '코랄 가든'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9.0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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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가오 작품 공개
포르투갈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그라와 그의 작품 '코랄 가든'.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포르투갈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가오와 그의 작품 '코랄 가든'.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산업 발달로 죽어가는 해양생태계를 표현한 미술 작품이 탄생했다.

포르투갈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가오는 폐섬유로 산호초를 표현한 '코랄 가든'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산호는 수온에 매우 민감한 생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공생 조류를 배출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백화가 지속되면 산호는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죽게 된다. 그런데 최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산호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적극적인 보호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번 세기 안에 전 세계 산호가 멸종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코랄 가든은 섬유산업이 해양생태계, 특히 산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사한다.

작가는 코랄 가든의 재료로 카펫 공장에서 버린 폐양탄자 등을 선택했다. 양탄자의 실을 풀어 새로 뜨개질을 하고, 카펫 털을 일일이 손으로 묶고 매듭을 지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비슷한 질감이 보이고, 멀리서 보면 거대한 숲이 완성된다.

바네사 바라가오는 작가 노트를 통해 "섬유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오염도가 심한 일 중 하나다. 사용되는 재료, 기계는 많은 양의 폐기물을 생산하고 대기로 연기를 내뿜는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바다를 파괴하고 산호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인류는 환경오염에 책임을 지고, 지구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작품은 산호초 뿐만 아니라 죽어가는 생태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코랄 가든' 2019, 합성재료, 120x120㎝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그라. (사진 바네사 바라그라 제공)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가오. (사진 바네사 바라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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