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올가미'에 목 졸린 북극여우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올가미'에 목 졸린 북극여우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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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에 목이 낀 북극여우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 선원이자 여행 사진작가인 알렉세이(Alexey)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목이 졸려 고통받는 북극여우 사진을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사진 속 북극여우는 목 부분만 움푹 패여있다. 자세히 보면 투명 플라스틱이 올가미처럼 북극여우 목을 한껏 옥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극여우를 촬영한 알렉세이에 따르면 해당 북극여우는 러시아 서시베리아에 있는 야말로네네츠 자치구(Yamalo-Nenets Autonomous Okrug)에서 발견됐다.

그는 사진과 함께 "이것은 북극에서 인간들이 활동한 결과"라고 글을 올리며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는 지나친 인간활동을 지적했다.

이어 "북극여우를 구해낼 방법을 고민해봤지만, 당시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제거할 도구가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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