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글로벌 인싸' 정관스님에 영국도 주목, K-사찰음식이 뜬다

  • 임병선 기자
  • 2020.12.01 11:21
정관스님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뉴스펭귄

채식주의자 세계 '월드스타' 정관스님이 영국 비건(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자)들에게 사찰음식을 전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정관스님, 법송스님, 대력스님 등과 함께 요리 콘텐츠를 전파하고 있다.

공사 측은 특히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사찰음식 주간(Korean Temple Food Week)으로 지정하고 여러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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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주관으로 진행된 사찰음식 온라인 실시간 강좌에서 정관스님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참가자에게 연근조림과 감자전을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이날 정관스님의 강좌에는 영국인 100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뉴스펭귄

정관스님은 201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가 되며 해외 요리사, 채식주의자 사이에서 유명인이 됐다. 

정관스님은 스위스, 독일 등 비건 문화가 확산 중인 유럽 여러 국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불교 수도인이 먹는 사찰음식에 담긴 가치와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식사 제한의 목적이 일부 맞아떨어지면서, 사찰음식은 전 세계 채식주의자 사회에서 주목받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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