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마스크 확인해 보세요' 가짜 마스크 1000만장 유통 적발
'지금 당장 마스크 확인해 보세요' 가짜 마스크 1000만장 유통 적발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10.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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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마스크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무허가 마스크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가짜 마스크'를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 및 판매한 A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6일경부터 약 4개월간 가짜 보건용 마스크 1002만 장(시가 40억 원 상당)을 만들어 유통시켰다.

그 중 402만 장은 이미 시중 판매됐으며 600만 장은 현재 유통경로 추적 중에 있다.

 허가받은 3개 업체 마스크 포장지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허가받은 3개 업체 마스크 포장지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A업체 대표는 무허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H사, P사, Y사)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만 공급받아 포장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가짜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에도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등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계속해서 제조·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H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H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P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P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Y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Y사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뉴스펭귄

한편 이번 수사는 구매한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착수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와 수입 제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식약처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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