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는 멈추세요~' 현대차가 공개한 '어린이용' 전동차

  • 홍수현 기자
  • 2020.10.27 15:25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펭귄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린이용 전동차를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EV콘셉트카 '45' 디자인을 활용한 어린이용 전동차 이미지와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EV콘셉트카 '45'는 현대차가 개발한 첫 국산차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모티브로 어린이용 45 전동차에 직선적인 라인과 다이아몬드 형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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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원조 콘셉트카와 달리 날렵한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고 컬러도 어린이에게 친숙한 파스텔톤으로 바꾸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펭귄

이번 전동차는 도로 주행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어린이 치료 등의 목적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차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운전자의 안전과 심리적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로 특히 헬스케어 기술과 연계돼 차세대 안전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 전동차 앞부분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어린이 운전자의 표정을 기록해 감정을 파악한다. 벨트에는 센서가 장착돼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해 신체 상태를 알 수 있다. 

연비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록 높아짐"으로 표기돼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펭귄

현대차그룹은 어린이 전동차를 "단순히 어린이가 타고 즐기는 장난감 역할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오는 11월 자사 유튜브 채널을 공개할 것이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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