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서 시신까지...' 역대급 태풍 몰아친 프랑스·이탈리아 상황 (영상)

  • 남주원 기자
  • 2020.10.07 14:15
태풍 '알렉스'가 휘몰아친 피해 현장 (사진 'FRANCE 24 English'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지난 주말 동안 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태풍 '알렉스'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양국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탈리아에서는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폭우에 공동묘지가 파손돼 시신 150구 이상이 20km 넘게 떠내려 갔다. 생마르탱베수비에서는 야생동물공원이 관리하고 있던 늑대 7마리가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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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만에 450mm의 비가 내렸고 시속 180km 이상 강풍이 불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동안 630mm 폭우가 쏟아지고 강 수위가 3m 이상 불어났다. 

현재 양국 정부는 군부대를 동원해 피해 현장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인명·재산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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