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호종' 도롱뇽, 지난해보다 2주 일찍 서울서 산란

  • 박소희 기자
  • 2019.02.15 15:27

남산서 14일 올해 첫 도롱뇽 산란 확인

포획, 채취 등이 금지 된 도롱뇽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뉴스펭귄

보호종인 도롱뇽의 첫 산란이 서울 남산서 지난해보다 2주 일찍 관찰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달 초순부터 서울 안산과 인왕산, 남산을 관찰한 결과 14일 처음으로 도롱뇽 산란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보다 2주 빠른 시기에 도롱뇽 산란이 관찰됐다"며 "지난달 수도권 평균 기온이 영하 1.1도로 예년 평균 기온인 영하 2.8도보다 약 1.7도가량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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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은 1급수에 사는 지표종이며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도롱뇽 산란기인 2∼6월 집단 서식지로 알려진 백사실계곡, 남산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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