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킁킁이' 멸종위기 새끼 말레이맥은 목욕 중
'코킁킁이' 멸종위기 새끼 말레이맥은 목욕 중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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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인 말레이맥 새끼 (사진 싱가포르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뉴스펭귄
 

새끼 말레이맥이 목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말레이맥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위험(EN, Endangered)종으로 분류된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지난 2014년 11월 IUCN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며 약 2500마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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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야생동물 보호구역(Wildlife Reserves Singapore)에서 태어난 점박이 새끼 말레이맥이 목욕하는 장면이다. 영상 속 말레이맥은 코를 킁킁거리며 정면을 응시하더니 물속에 귀까지 머리를 담그고 이내 시원한 듯 몸을 파르르 턴다.

'수테라(Sutera)'라는 이름의 새끼 말레이맥은 지난해 7월 25일 싱가포르 야생동물 보호구역 시설에서 태어났다. 

보호구역 측은 야생 맥은 위협을 받으면 물로 대피하는 습성이 있다며 수테라가 물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적당한 자극을 주기 위해 새끼 맥에게 종종 수영을 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촬영된 목욕 영상에 등장한 수테라는 태어난 지 2개월가량이지만 몸무게는 51kg에 달했다. 이들 설명에 따르면 새끼 맥의 점박이 털 무늬는 자라면서 점차 단색으로 변한다.

Sutera

Happy Children’s Day everyone! Did you know it’s also World Animal Day today? To celebrate these special days, meet Sutera our Malayan tapir calf. Just like human children, baby tapirs grow up real fast too! Here are some memorable moments of Sutera growing up! P.S. Learn how to be sustainable so we can protect our earth for our children and babies like Sutera at www.deadliestmonster.sg

게시: Wildlife Reserves Singapore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말레이맥은 주로 밤에 활동하고 풀, 나뭇잎, 작은 나뭇가지, 과실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1600m 이상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명은 12년 정도다.

코끼리와 비슷한 코, 곰 같은 덩치, 돼지 같은 몸매를 가진 맥을 둘러싸고 '조물주가 동물들을 만들고 남은 부분을 모두 모아서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중국과 일본 신화에는 악몽을 먹는 동물이라는 별칭도 있다. 또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슬리프'의 모티프다.

포켓몬스터 '슬리프' (사진 공식 일러스트)/뉴스펭귄

한편 보호구역 측은 지난달 19일, 시설에서 새로운 새끼 말레이맥이 태어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New baby tapir at Night Safari!

Caught on CCTV - the birth of our newest baby tapir at Night Safari! Join us in reliving this precious moment.

게시: Wildlife Reserves Singapore 2020년 8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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