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무단 투기한 쓰레기 돌려보낸 태국 장관
'딩동~' 무단 투기한 쓰레기 돌려보낸 태국 장관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09.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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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Varawut Silpa-archa'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사진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Varawut Silpa-archa' 공식 페이스북)/뉴스펭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을 향한 태국 환경부 장관의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와라웃 신빠-아차(Varawut Silpa-archa)는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간 관광객들에게 해당 쓰레기를 그대로 모아 우편 발송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알렸다.

와라웃 장관은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쓰레기를 박스에 포장해 이를 버린 사람에게 돌려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지금부터 우리는 엄격하게 법적으로 공원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의식을 갖고 행동을 바꿔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ขยะที่นักท่องเที่ยวทิ้งไว้ในอุทยาน ขณะนี้บรรจุลงกล่อง พร้อมส่งคืนถึงบ้านเจ้าของขยะเรียบร้อยครับ...

게시: TOP Varawut - ท็อป 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태국 국립공원에서는 등산객과 캠핑객들이 치우지 않은 폐비닐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많은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 있다.

앞서 와라웃 장관은 “당신이 버린 쓰레기가 야생동물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당신의 쓰레기를 단 한 조각까지 모아 기념품으로 배달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쓰레기 투기가 줄지 않자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 

공원 관계자들은 장관의 '쓰레기 소포 배달'과 별도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사람들에 대해 국립공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법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바트(약 1889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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