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빼꼼'했다가 구조된 새끼 수달 영상

  • 홍수현 기자
  • 2020.09.14 18:19

천연기념물 '수달'이 도심에서 발견됐다.

14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을 도원지 옆 풀숲에서 구조했다. 

도원지는 평소에도 가끔 수달이 목격되던 곳으로 이번 구조도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풀숲 사이에서 얼굴을 빼꼼히 들고 주위를 살피던 모습을 시민이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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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수달은 생후 6주로 추정되는 새끼 수달이다. 지난해 8월 같은 곳에서 목격된 수달 커플의 새끼인 것으로 보인다. 

새끼 수달은 현재 동물병원에서 영양제 등을 맞으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

달서구청 측은 "새끼 수달은 몸무게 1kg 정도로 다음 달쯤 처음으로 발견된 풀숲에 다시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달서구청이 공개한 새끼 수달 사진이다. 

(사진 달서구청 제공)/뉴스펭귄
(사진 달서구청 제공)/뉴스펭귄
(사진 달서구청 제공)/뉴스펭귄
(사진 달서구청 제공)/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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