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급 강풍이 트럭 45대를 날려버렸다 (영상)

  • 홍수현 기자
  • 2020.09.15 13:21

지난주 미국 유타주를 강타한 강풍으로 트럭 45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세미 트레일러트럭이 바람에 밀려 넘어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트레일러 트럭은 순식간에 떠밀려 무게 중심을 잃고 말았다. 한쪽 바퀴로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는가 싶더니 풀썩 옆으로 쓰러지고 만다. 트럭이 넘어진 자리에는 이미 또다른 트럭 한 대가 바람에 넘어져 있어 강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유타주에는 시속100마일(160km)에 달하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불어닥쳤다. 유타주에 따르면 이번 강풍으로 최소 세미 트레일러 트럭 45대가 전복됐다.

강풍의 원인은 로키산맥 상공에 있던 폭풍전선 때문인데, 유타주 주도 솔트레이크시티는 이날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다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1명이 죽고 4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다음은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이다.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사진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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