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양생물 실물표본 '땅끝박물관'…5월3일 개관

  • 양승현 편집위원
  • 2019.04.30 11:26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연면적 2491㎡,지상 3층 규모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새로 선보이는 해양자연사박물관 전경(해남군 제공)/뉴스펭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실물표본을 보유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 5월 3일, 전남 해남군에서 선을 보인다.

송지면 땅끝마을에 있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연면적 2491㎡,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과 영상관, 체험관, 수장고 등을 갖췄다.

4실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화석류와 어류, 상어류, 갑각류, 육지생물 표본, 남극생물표본 등 1500여 종 5만600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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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이 아닌 실물표본만으로 전시된 국내 유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관은 모두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시작해(海)'의 1전시관은 바다의 생성과 바다생물의 다양성 미래 생명의 보고인 바다를 표현했고 '대단海'의 2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 무게 3t의 대왕고래 뼈와 함께 흔히 볼 수 없는 고래태아 표본이 전시됐다.'

'다양海'의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 '소중海'의 제4전시관은 해양 육지생물과 펭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 영상관과 체험관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조개류 등을 활용해 다양한 그림과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물관내 전시물은 임양수 관장(63)이 40여년간 수집한 것으로 2002년부터 운영되어온 기존 박물관을 신축,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개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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