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 황인솔 기자
  • 2019.04.09 11:14

13일 영국 런던서 개최

영국 런던에서 채식주의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을 위한 시장이 열린다. (사진 제로 마켓 런던 제공)

채식주의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을 위한 특별한 시장이 열린다.

제로마켓 런던은 오는 13일 영국 런던 세인트 토마스모어 칼리지에서 '제로 웨이스트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마켓에는 식물 기반 먹거리, 의류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약 50개 노점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신선한 농산물,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비누, 양초, 화장품, 천기저귀, 미술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또한 비건 쉐프가 진행하는 채식 요리교실부터 자수 작업장, 드로잉교실 등 예술가들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동물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남은 식품은 기부된다.

제로마켓 런던 관계자는 "패스트패션과 해양플라스틱, 공장식 축산업 등이 지구상에서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이에 2018년에 열린 마켓은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주제로 진행했고, 올해는 '채식주의자'라는 단어를 내세워 행사를 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의 습관을 바꾸면 생명과 지구를 구할 수 있다. 모든 힘은 우리의 손 안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반도의 극한호우는 지구가열화가 원인이라고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위험입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많은 언론매체들과 달리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나 주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자본,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기후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후위험을 막는데 힘쓰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뉴스펭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지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월 뉴스펭귄을 후원해주세요. 단 한 차례 후원이라도 환영합니다. 후원신청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기후위험 막기에 전념하는 독립 저널리즘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