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반달이’ 캐릭터가 주인공...웹툰·포스터 나온다

  • 송철호 기자
  • 2019.07.01 11:21
이번 공모전은 웹툰과 포스터 분야로 응모가 구분되며 웹툰은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이 응모 가능하며 포스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자료 국립공원공단 제공)/뉴스펭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대표 캐릭터인 '반달이'와 '꼬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2019년 국립공원 웹툰·포스터 공모전’을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달이와 꼬미는 2004년 국립공원공단 대표 캐릭터로 처음 선보였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을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했다. 밀렵꾼에게 부모를 잃은 어린 꼬미를 반달이가 키다리 아저씨처럼 듬직하게 챙겨준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200만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7명에게 5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접수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응모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홍보실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이번 공모전은 웹툰과 포스터 분야로 응모가 구분되며 웹툰은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이 응모 가능하며 포스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웹툰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국립공원 명품마을, 그린포인트 제도, 대피소·야영장 예약제, 탐방로 등급제, 자원봉사, 입산시간지정제 등 주요 정책 7개 소재 중 하나를 정하되 15~20컷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포스터는 국립공원 관련 자유주제로 A2(420*594mm)크기로 제작하면 되고 손그림의 경우는 크기에 제한이 없다. 접수된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내부와 웹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번 공모전은 2013년 제3회 국립공원 웹툰 공모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최근 웹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다시 시행하게 됐다. 선정된 작품은 국립공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해 자연보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디자인과 이야기가 결합된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의 극한호우는 지구가열화가 원인이라고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위험입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많은 언론매체들과 달리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나 주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자본,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기후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후위험을 막는데 힘쓰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뉴스펭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지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월 뉴스펭귄을 후원해주세요. 단 한 차례 후원이라도 환영합니다. 후원신청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기후위험 막기에 전념하는 독립 저널리즘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