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종교 ‘생명윤리’ 가르침과 만나다

  • 송철호 기자
  • 2019.09.18 10:10

환경부, 종교단체와 환경교육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문제 해결 및 사회적 공동가치 실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전국 5대 종교 내 환경단체가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 공동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은 박천규 환경부 차관. (송철호 기자)/뉴스펭귄

환경부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 종교 내 환경연대와 ‘환경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전국 5대 종교 내 환경단체가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 공동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목사, 법만 불교환경연대 스님,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교무, 이미애 천도교한울연대 대표,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대표 등 5대 종교 환경연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는 5대 종교 내 환경단체와 부설 협력기관 등은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인의 환경학습 기회보장과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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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5대 종교 내 환경단체는 각 종단 내 교구, 교회, 교당 등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환경강좌 개설, 자연체험 과정 운영 등 교인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환경부도 올해부터 사회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종교단체 및 기관과 손잡고 생명윤리 등 신학적인 성찰과 연계된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박천규 차관은 “이번 종교단체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환경교육을 연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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