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플라스틱쓰레기 배출 기업 “코카콜라”

  • 이주선 기자
  • 2019.10.26 07:47

BFFP(플라스틱추방연대), "전세계 자원봉사자 수거활동 결과"
코카콜라-네슬레-펩시코 등의 순

올해의 플라스틱 최다 배출 기업에 코카콜라,네슬레, 펩시코, 마즈, 유니레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료 Break Free From Plastic)/뉴스펭귄

올해의 플라스틱 쓰레기 최다 배출 기업에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코가 선정됐다.

국제환경단체 플라스틱추방연대(BFFP, Break Free From Plastic)는 지난달 51개국 7만2541명의 자원활동가가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이 총 484회에 걸쳐 수거한 플라스틱의 양은 총 47만6423개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이들 기업 중 플라스틱 최다 배출 1위는 코카콜라로 37개국에서 1만2000여 개가 발견됐다.

플라스틱추방연대(BFFP)가 선정한 '2019 플라스틱 최다 배출 브랜드 탑 10' (자료 Break Free From Plastic)/뉴스펭귄

오레오·리츠 등으로 잘 알려진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스니커즈·트윅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마즈’ 그 밖에 P&G, 유니레버, 필립모리스 등의 기업들도 플라스틱 최다 배출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 파텔(Denise Patel) 세계소각대안연맹(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 미국사무소장은 “전 세계에서 소각 중인 플라스틱은 지역사회를 독성물질로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플라스틱 위기, 재활용 대란을 일으킨 진짜 범인들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도 지난달 11~24일 경남 양산·통영·거제·마산·창원·진해, 전남 여수·고흥·보성·목포, 제주, 서울 등 총 9개 지역 환경연합이 함께 10곳을 조사해 그 결과를 BFFP측에 전달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