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사는 '점박이물범'

  • 김해윤 인턴기자
  • 2019.02.07 11:44
점박이물범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뉴스펭귄

△ 생김새 및 생태특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다. 바다표범 중 가장 작다. 몸길이는 수컷이 150~170㎝이며 암컷 이 140~160㎝이다. 갓 태어난 새끼는 80~90㎝ 내외다. 몸무게는 수컷이 85~110㎏, 암컷이 65~115㎏, 갓 태어난 새끼는 7~12㎏이다. 몸 색깔은 회색과 황갈색이며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다. 몸에 나 있는 반점이 개체마다 다르고 사람의 지문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점무늬를 통해 개체 식별이 가능하다. 물범의 피부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방수와 보온을 위해 1년에 한 번 이상 털갈이를 한다. 번식기 때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 2~4월 사이에 떠다니는 얼음 위에서 출산한다.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얼음과 눈 등 주변 환경과 비슷한 흰색 털이 온몸을 덮고 있다. 포식자로부터 보호색 기능을 한다. 검은 반점은 자라면서 생긴다. 

△ 서식지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겨울부터 초여름 사이에는 떠다니는 얼음이 있는 수역에, 늦은 여름부터 가을에는 연안과 강 하구에 분포한다. 국내에는 전국 해안에 고루 분포하나 주로 백령도 근해에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북태평양, 러시아 캄차카, 일본 홋카이도, 미국 캘리포니아 알류샨 해역에 분포한다.

△ 먹이

명태, 청어, 대형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다. 

△ 멸종 위험요소

산업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관광기 개발, 어민들의 어류 남획으로 인한 먹이 부족 등이 있다. 중국에서 약재로 쓰거나 가죽을 얻기 위해 상당수가 밀렵당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식지인 얼음이 녹고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사진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영상 캡처)

한반도의 극한호우는 지구가열화가 원인이라고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위험입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많은 언론매체들과 달리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나 주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자본,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기후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후위험을 막는데 힘쓰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뉴스펭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지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월 뉴스펭귄을 후원해주세요. 단 한 차례 후원이라도 환영합니다. 후원신청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기후위험 막기에 전념하는 독립 저널리즘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