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와 기후변화 홍보대사 박지훈이 뭉친 이유

  • 송철호 기자
  • 2019.12.12 16:04
환경부 기후변화 캐릭터 나우와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박지훈. (사진 환경부 제공)/뉴스펭귄

기후변화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기후변화홍보대사의 매니저로 활동한다?

환경부가 이런 '역발상'으로 겨울철 저탄소생활을 독려하는 홍보활동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환경부는 13일부터 이틀간 환경부 기후변화 캐릭터 ‘나우’가 기후변화 홍보대사 박지훈(가수 겸 배우)의 일일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기후변화 SOS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나우는 기후변화, 자연보전, 물, 자원순환, 환경보건 등 환경부 대표정책 5가지를 색깔 별로 시각화한 환경부 대표 캐릭터다. 환경을 지키는 '나와 친구가 지금(NOW)’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지훈은 지난 4월 환경부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돼 초상권, 목소리 등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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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보활동은 미래세대와 직접적으로 소통해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나우는 13일부터 이틀간 음악방송(13일 KBS2 ‘뮤직뱅크’, 14일 MBC ‘쇼!음악중심’) 대기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박지훈과 함께 온맵시 실천 수칙, 한파 행동요령,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나우가 박지훈 일일 관리자로 활동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4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저탄소생활 실천을 다짐한 사람들에게 나우 장바구니(에코백) 등 나우 상품을 증정하고 다회용컵을 지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박지훈 제공)를 제공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좀 더 제대로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절기 온맵시 포스터/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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