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코끼리는 차에 치여 죽은 새끼 곁을 떠나지 못했다' (영상)
'어미 코끼리는 차에 치여 죽은 새끼 곁을 떠나지 못했다' (영상)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09.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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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rang Kota Tinggi' 페이스북 영상 캡처)/뉴스펭귄

새끼가 차에 치여 죽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어미 코끼리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서 도로에 있던 새끼 코끼리가 달려오는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edih woooo

Ibu mana tak sayang anak... Tetap juga cuba kejutkan anaknya walau dah tak bernyawa, semoga dipermudahkan segala urusan dan yang baik-baik saja. Hati-hati semua, hidup kita semua berkongsi. #Gajah #KotaTinggi #Mawai #PerhiltanInAction

게시: Orang Kota - Tinggi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게시: Orang Kota - Tinggi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지역 커뮤니티 '오랑 코타 팅기(Orang Kota Tinggi)'는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식 SNS에 올리며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 어미 코끼리는 눈을 감은 채 죽어있는 새끼 곁을 떠나길 거부하며 계속해서 깨우길 시도했다. 

끝내 당국 경찰이 새끼 코끼리 사체 부검과 매장을 위해 산탄총 소리를 내자 어미는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떴다.  

게시자는 영상과 함께 "어느 어미가 자기 새끼를 사랑하지 않을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어미는 아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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