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공룡' 유니레버가 2030년까지 약속한 계획
'석유화학 공룡' 유니레버가 2030년까지 약속한 계획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9.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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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사 도브 제품 (사진 Mike Mozart)/뉴스펭귄

유니레버가 석유화학 원료 퇴출 수순을 밟는다.

국내에는 도브, 립톤, 바셀린으로 유명한 유니레버가 자사 청소용 제품에 활용되는 석유화학 원료를 2030년까지 전부 없애겠다고 2일(현지시간) 글로벌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업체 측은 이와 함께 제품 생산 시 탄소배출량도 절감할 계획이다.

유니레버는 세제, 식기세척제, 표백제 등 청소용 제품에 활용되는 석유화학 원료를 조류, 식물 등 천연자원에서 추출한 재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이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 연구소에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0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 측은 “오늘날 대부분 청소용 제품에는 석유로 만든 화학물질이 포함 돼 있다”며 “화석연료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사진 Pexels)/뉴스펭귄
(사진 Pexels)/뉴스펭귄

이어 “청소용 제품에 들어가는 석유화학물질은 해당 제품들 탄소발자국 46%를 차지한다”며 “이 재료들만 바꿔도 탄소발자국 총량에서 최대 2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레버는 앞서 2023년까지 삼림을 해치지 없는 제품 공급망 구성,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 절감 및 포장재 25%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2030년까지 모든 제품 제형이 생분해 가능하도록 제작, 2039년까지 모든 제품 생산 시 탄소중립(탄소배출을 줄이거나 상쇄해 0으로 만드는 경영 방식) 달성을 약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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