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육식동물 ‘무산쇠족제비’

  • 김해윤 인턴기자
  • 2019.01.31 10:43
무산쇠족제비 (사진 'Wikipedia')/뉴스펭귄

△생김새 및 생태특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에 속한다. ‘작다’라는 의미에서 ‘쇠’가 붙었다. 몸길이 16㎝, 꼬리길이 4㎝, 체중 70g 정도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육식동물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겨울에는 흰색으로 털갈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은 위도가 낮아 겨울철에도 갈색 털을 유지한다. 발톱이 날카로우나 가늘다. 터널을 파는 대신 쥐류의 터널을 빼앗아 생활한다. 동작이 민첩하고 후각, 청각, 시각이 발달했다. 
일부다처제로 몸집이 큰 수컷을 선호한다. 번식기는 3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다. 임신 기간은 34~37일 정도이며 보통 4~6마리를 낳는다. 성장이 빠르다. 암컷의 경우,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나면 번식이 가능하다. 수명이 평균 1년 정도로 짧다. 

'무산쇠족제비'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 서식지: 주로 1000m 이상 고산 지대에서 서식하나 가끔 인가 근처에서도 발견된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함경북도 무산을 포함하여,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특히 강원도 오대산과 설악산, 경상북도 청도, 경기도 성남, 지리산 등지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국외에서는 러시아, 일본, 유럽, 중국, 미국, 캐나다에 분포한다. 

△ 먹이: 생쥐를 비롯한 소형 설치류를 잡아먹는다. 보통 한 마리가 1년에 2000~3000마리의 쥐를 잡아먹는다. 때에 따라 두더지, 다람쥐, 소형조류, 어린 토끼까지 사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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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험요소: 모피를 위한 남획 및 서식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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