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동물 참고해 만들어"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 공모전 수상작
"해면동물 참고해 만들어"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 공모전 수상작
  • 추효종 기자
  • 승인 2020.09.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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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해면동물 일종 (사진 미국 해양대기청)/뉴스펭귄

해면동물(Sponge)이 먹이를 먹는 방식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모으는 부표가 국립생태원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제1회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2일 공개했다. 생태모방기술이란 생태계 또는 생물자원 기본 구조 혹은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기술을 뜻한다.

대상은 신성룡, 송현호 씨가 낸 '해면동물을 모방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포획 부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사진 국립생태원 제공)/뉴스펭귄

해당 장치는 바다에 떠다니며 바닷물을 내부로 들여보냈다 내보내면서 바닷물 속 미세플라스틱을 모으는 부표다. 제작자들은 해면동물이 먹이를 먹는 방식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장치 내부에서는 정전기 발생, 흡착 원리로 미세플라스틱이 걸러진다.

(사진 영화 '보글보글 스폰지 밥' 스틸컷)/뉴스펭귄
스폰지밥 (사진 영화 '보글보글 스폰지 밥' 스틸컷)/뉴스펭귄

미국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스폰지밥이 해면을 본따 만든 캐릭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6건의 수상작(대상1·금상1·은상3·동상5·장려상6)이 선정됐다.

금상은 김연진 씨가 제출한 '음식물쓰레기봉투에 쓰일 해파리 고흡수성 수지의 효율적인 결합물 찾기'로,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침출수를 저감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 공모전 수상 아이디어를 활용해 연구대상 생물종을 확대하고, 산업계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는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부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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