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에코마일리지제-탄소포인트제’ 전출입 회원정보 연계

  • 남주원 기자
  • 2020.08.26 16:14
(사진 Flickr)/뉴스펭귄

9월부터는 다른 시도로 이사를 가도 친환경 포인트제가 끊길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다음달부터 온실가스 감축 국민 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제’와 ‘탄소포인트제’의 전출입 회원정보를 연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고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이 탄력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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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시민 5명 중 1명, 216만 개인‧단체 회원(116만 가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는 대국민 온실가스감축 프로그램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이며 약 180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회원정보 연계를 통해 서울시민이 타 시도로 이사를 가거나 타 시도 주민이 서울로 이사 올 경우, 가입 안내 방법 및 홈페이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 

그동안 두 제도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주거지 이동시 프로그램 참여가 단절되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와 환경공단에 따르면 가입절차도 간소화된다. 변경된 주소지에서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회원정보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참여자에 한해서만 연계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협력을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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