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서 파는 샌드위치, '실내 농장'서 자란 채소로 만든다

  • 임병선 기자
  • 2020.08.26 15:05
이케아 파르마레 (사진 이케아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이케아 광명점 내에 채소 농장이 생겼다.

이케아 코리아는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광명점에 도심형 채소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를 선보인다고 지난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케아 파르마레 (사진 이케아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이케아 파르마레는 햇빛 대신 인공 조명으로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시설이다. 아직까지 광명점 내에만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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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여기서 재배되는 작물이 친환경 무농약이며 공기중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작물 재배 시 순환식 물 사용으로 일반적 농업 대비 최대 90%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이케아 홈페이지 캡처)/뉴스펭귄

이케아는 이 시설에서 재배한 야채를 광명점 매장 내 레스토랑 식사 메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케아 파르마레에서 생산된 채소가 활용된 메뉴 (이케아 홈페이지 캡처)/뉴스펭귄

이케아는 이날 이케아 파르마레와 함께 친환경 신제품인 ▲재활용 목재와 페트병 소재를 사용한 '쿵스바카' 서랍 앞판 ▲페트병 등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군리드' 공기정화커튼 ▲물 사용량을 최대 30% 줄인 '엘마렌' 수도꼭지 등도 공개했다.

한편, 이케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66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장 방문객도 31% 증가한 1232만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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