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서울 시내 랜드마크 불 꺼진다

  • 김도담 기자
  • 2020.08.21 09:54
(사진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밤 서울 시내 주요 건물들의 불이 꺼진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5분 동안 소등하는 에너지의 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7회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남산서울타워·63스퀘어·강남파이낸스센터·롯데월드·서울대공원 등 200여개 건물이 소등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에너지의 날은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환기하고 전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2004년 제정됐다. 

서울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실 운영 등으로 실내 소등보다는 실외 경관조명 소등을 위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자립마을 등 공동주택 단지 78곳은 전력소비가 많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높여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월드컵공원 내 솔라스퀘어에서 관중 없이 기념행사를 열고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