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이름으로 입양된 코끼리 '로호' 근황

  • 남주원 기자
  • 2020.08.10 10:39
방탄소년단 뷔(사진 '방탄소년단' 팬덤 공식 트위터)/뉴스펭귄
이하 로호 (사진 'sheldrick wildlife trust')/뉴스펭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24) 이름으로 입양된 수컷 아기 코끼리 '로호(Roho)' 최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CNBC 인도네시아 등 외신은 로호가 새 집과 가족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알렸다.

(사진 'sheldrick wildlife trust')/뉴스펭귄
(사진 'sheldrick wildlife trust')/뉴스펭귄

앞서 지난 6월 아프리카 팬베이스 ‘태형 아프리카(Taehyung Africa)’는 방탄소년단 데뷔 7주년을 맞아 케냐 기반 코끼리 구조·재활단체 ‘쉘드릭 트러스트(Sheldrick Trust)’에 기부금을 전달, 뷔 이름으로 아기코끼리를 입양했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단체는 밀렵꾼의 불법 사냥으로 어미를 잃은 어린 코끼리를 입양해 새로운 집과 양식을 제공하고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로호는 생후 9개월 때 어미가 밀렵 당해 고아가 됐다. 

(사진 'sheldrick wildlife trust')/뉴스펭귄

보도에 따르면 로호는 새 보금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무리 내 나이 많은 암컷 코끼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단체가 붙여준 '로호'라는 이름은 스와힐리어로 정신, 영혼(Spirit)을 의미한다. 외신은 너무 일찍부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감한 어린 아이에게 적합한 이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들은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벌이며 성숙한 팬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반도의 극한호우는 지구가열화가 원인이라고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위험입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많은 언론매체들과 달리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나 주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자본,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기후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후위험을 막는데 힘쓰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뉴스펭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지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월 뉴스펭귄을 후원해주세요. 단 한 차례 후원이라도 환영합니다. 후원신청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기후위험 막기에 전념하는 독립 저널리즘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