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상징 '검독수리'

  • 김해윤 인턴기자
  • 2019.01.29 14:35
검독수리 (사진 위키피디아)/뉴스펭귄

△생김새 및 생태특징: 뒷머리에서 목에 이르는 갈기와 날개깃이 황금빛이라 ‘골든 이글(Golden Eagle)’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는 지방 사투리 때문에 ‘금’이 ‘검’으로 기록되었다고 추정한다. 4년 이상 된 성조는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띠며 다리는 노란색이다. 발가락을 제외하고 발목까지 모두 깃털로 덮여 있다. 날개가 길다. 활동할 때 날개를 위로 약간 들어 올려 브이(V)자 모양을 이룬다. 몸길이는 75~90cm로 암컷이 약 89cm이며 수컷이 약 81cm이다. 
암수 한 쌍으로 지내나 번식 후에는 3~4마리의 가족 단위를 이룬다. 3~4월에 번식한다. 둥지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산지, 낭떠러지, 바위틈 등에 짓는다. 겨울에는 하천, 평야, 해안이나 평지에서도 발견된다. 겨울 철새로 시베리아, 북극 인근 지역 등에서 새끼를 낳고 늦가을에 한국으로 들어온다.

△서식지: 세계적으로는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북부에 분포하나 희귀한 편이다. 국내에는 강원도 철원평야, 경기도 연천, 경기도 파주, 충청남도 서산, 전라남도 영암, 경상북도 구미와 부산 등 곳곳에서 관찰된다. 과거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번식기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번식이 확인되지 않는다. 

△먹이: 꿩, 오리 등 중형 조류, 뱀 같은 파충류, 토끼나 어린 고라니, 사슴, 양, 여우, 늑대 등 포유류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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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험요소 : 서식지 감소, 밀렵 등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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