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발 같았다" SNS로 전해진 레바논 의문의 폭발 영상 11개

  • 남주원 기자
  • 2020.08.05 15:45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현장(사진 'Guardian News'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형 폭발 사고는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100명 이상 사망, 400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바논 총리 하산 디아브(Hassan Diab)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750t의 질산암모늄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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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비료인 질산암모늄은 질소 화학비료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을 지녀 화약 등 무기제조의 기본원료로도 사용된다.

질산암모늄은 1㎏당 TNT 0.42㎏과 맞먹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 TNT는 석탄산인 톨루엔(toluene)의 수소 3개를 나이트로기(-NO2)로 치환한 화합물로, 폭탄의 폭발 성능을 표현하는 기준 물질로 사용된다.

즉 베이루트 항구에 있었던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했다면 TNT 1155t이 폭발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다음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전한 폭발 당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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