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친환경 실천..."바코드 찍어 환경기부금 쌓아요"

  • 남주원 기자
  • 2020.08.03 10:10
이하 헬로 그린백(사진 BGF리테일)/뉴스펭귄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인 CU는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달부터 환경부와 함께 진행 중인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 일환으로 그린카드, 해피빈과 연계해 친환경 굿즈 ‘헬로 그린백’ 판매 및 기부 행사에 나선다.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CU에서 판매하는 헬로 그린백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포장재로 제작된 보냉백이다. 캔음료(355ml) 9개가 담길 정도의 사이즈로 장바구니 또는 런치백, 피크닉 가방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헬로 그린백은 3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에서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사진 BGF리테일)/뉴스펭귄

헬로 그린백 겉감에는 에코바코드가 부착돼 있어 상품 결제 시 바코드를 스캔하면 환경 기부금도 쌓을 수 있다. 헬로 그린백 판매 수익금과 환경 기부금은 해피빈에 적립돼 환경취약계층에 전액 기부된다. 

또 CU와 그린카드는 이달 고객이 점포에서 그린카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인증마크 3종(환경표지, 저탄소, 탄소발자국)이 표기된 상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기존 적립율보다 5배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에코머니 포인트는 그린카드 등을 통해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로 CU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은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은 음료, 가공식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CU는 해당 상품 가격표에 친환경인증 홍보물을 추가 부착해 고객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사진 BGF리테일)/뉴스펭귄

아울러 친환경인증마크 상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CU는 프로모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삼성 65인치 크리스탈 UHD TV(1명), 서울 신라호텔 1박 2일 숙박권(5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양재석 마케팅실장은 “CU는 업계 유일 그린스토어 운영,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 취득 등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환경친화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