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창간축사]조명래 환경부장관 "생물다양성 수호자로 굳건히 서길"

  • 뉴스펭귄
  • 2019.01.28 15:12
조명래 환경부 장관/뉴스펭귄

북극의 북극곰부터 남극의 펭귄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 생물종이 위기에 처한 오늘,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뉴스미디어 ‘뉴스펭귄’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OECD 2050 환경전망보고서(2012)’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육상생물의 10%가 감소하고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감소율이 3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의 수도 2005년 221종, 2012년 246종, 2017년 267종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개 종의 사라짐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유기적인 생태계에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옵니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생태계에서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우리의 사는 지구 생태계를 빈약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삶 역시 이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멸종위기종이나 생물다양성의 감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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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데 정부의 책임과 역할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합쳐질 때 더욱 효과적인 보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언론 미디어는 정부와 시민의 멸종위기종 보전 노력을 이끌고 북돋는 촉진자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멸종위기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뉴스펭귄’의 창간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정부, NGO, 시민 사이에서 멸종위기종 보전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부와 사회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매체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지구온난화에 맞서 남극을 지키는 주인공 ‘펭귄’처럼 멸종위기종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뉴스펭귄’이 굳건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사실 보도를 넘어 생태계 보전의 철학을 담아내는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멸종위기종 전문 미디어인 ‘뉴스펭귄’의 창간을 축하 드리며 귀 매체에 번영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환경부장관
조 명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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