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로 무릉도원'...가정집 아기욕조서 피서 즐기다 떠난 곰 (영상)

  • 남주원 기자
  • 2020.07.29 07:50
 

Getting comfortable...

게시: Regina Keller 2020년 7월 19일 일요일

미국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세상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는 흑곰 영상이 화제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포트밸리에 사는 리자이나 켈러(Regina Keller)는 자신의 집 뒤뜰을 찾아온 흑곰 손님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사진 'Regina Keller' 페이스북 영상 캡처)/뉴스펭귄

켈러는 지난 19일 꽃에 물을 주고 있는데 커다란 수컷 곰이 마당에 들어와 서성였다며 그가 올해 본 곰 중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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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곰은 뒷마당에 있는 유아용 욕조에 커다란 발을 담그더니 이내 안으로 들어가 편안하게 누웠다"면서 "그는 매우 만족스럽고 상쾌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켈러 집은 조지 워싱턴 국유림으로 둘러싸인 외딴 곳에 위치해 지난 12년간 사슴, 곰, 여우, 다람쥐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찾아왔다고 한다. 또 그는 곰의 달콤한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려 먼발치서 조용히 관찰했다고 알렸다. 

켈러에 의하면 곰은 한 시간 정도 욕조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 켈러 손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도착하는 소리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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