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신 '이것'으로 콘센트 스위치 만드는 브랜드

  • 남주원 기자
  • 2020.07.10 11:52
(사진 sekhina)/뉴스펭귄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브랜드가 있다.

일상 속 주변에 너무나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어 인식조차 못했던 부분. 바로 벽면에 붙어있는 콘센트 스위치와 소켓이다.

(사진 sekhina)/뉴스펭귄
(사진 sekhina)/뉴스펭귄

헝가리 기반 디자인 브랜드 세키나(sekhina)는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플라스틱 대신 콘크리트로 만든 콘센트 스위치와 소켓을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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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스위치와 소켓은 오직 천연 돌, 바위, 모래로 이뤄진 규산염으로만 제작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주 플라스틱 스위치를 만지며 살아간다. 이에 세키나 측은 어떤 물체와의 육체적 접촉은 우리의 몸, 더 나아가 결국 우리의 영혼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게다가 쉽게 망가지는 플라스틱에 비해 콘크리트는 내구성이 뛰어나다.

세키나는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sekhina)/뉴스펭귄
(사진 sekhina)/뉴스펭귄

또한 세키나 측에 따르면 그들의 콘크리트 콘센트는 모든 벽면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플라스틱 콘센트가 때때로 심미적인 부분을 저하시키는 데 반해 콘크리트 콘센트는 세련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각각의 콘센트 표면은 수제 공정을 통해 제작돼 저마다 다채로운 색상과 무늬를 갖는다. 아울러 표면에는 보이지 않는 친환경 발수제가 주입돼 있어 얼룩 및 기름 제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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