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 남주원 기자
  • 2020.07.03 10:45
재사용 가능한 쇼핑백(사진 'Flickr')/뉴스펭귄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이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은 올해로 11년째 맞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스페인 국제환경단체 '가이아(GAIA)'가 제안, 미국과 프랑스 등 환경단체가 동참하면서 지난 2008년 7월 3일 제정됐다.

이 전세계적인 움직임은 단어 그대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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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먹는 바다거북(사진 'WWF/Troy Mayne')/뉴스펭귄

평균적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시간은 25분이다. 하지만 분해되는 데는 100~500년 이상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닐봉지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물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한국은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일회용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이 420개,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비닐봉지 사용량은 235억 개(46만9200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요. 며칠전 #알맹상점 가서 #용기내 보았어요 오늘도 용기낼게요!!! ft. 송경 아니 이런거 왜케 잘해? 자막을 막 넣어? #칭찬해 #thanks 오늘은 비닐봉지 없는 하루 실천하고 그린피스 @greenpeacekorea 의 #플라스틱제로 에 함께 해주세요! #세계일회용비닐봉지없는날 #그린피스

박진희(@eco_jini)님의 공유 게시물님,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맞아 그린피스는 3일 "오늘은 당당히 일회용 비닐봉지와 포장을 거절하는 #용기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에 동참하길 권유했다.

또 평소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배우 박진희 씨는 "오늘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이라며 "비닐봉지 없는 하루를 실천하고 플라스틱제로에 함께 해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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