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상승 2℃ 이하 제한 목표 달성하려면 화석 연료 75% 줄여야"
"지구온도상승 2℃ 이하 제한 목표 달성하려면 화석 연료 75% 줄여야"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06.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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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망' 보고서 표지(사진 IRENA)/뉴스펭귄

파리 기후변화 협약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세계가 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70% 감축, 화석 연료 사용량을 75%까지 줄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이하 IRENA)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망(Global Renewables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매년 최소 3.8% 줄이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감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최근 5년간 이산화탄소 실제 배출량은 연간 약 1.3%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3℃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망' 보고서 일부(사진 IRENA)/뉴스펭귄
(사진 IRENA)/뉴스펭귄

이에 대한 대책으로 IRENA는 '전환 에너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에 의하면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50년에 현재 대비 약 70% 감축해야 지구 온도 상승을 2℃ 내에서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2050년에 화석연료 사용량을 2016년 대비 약 75% 감소한 130EJ(에너지 단위)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데, 이는 현재 중국의 연간 에너지 수요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석탄발전소(사진 Pixabay)/뉴스펭귄
석탄발전소(사진 Pixabay)/뉴스펭귄

보고서가 감축 필요성이 가장 큰 연료로 지목한 에너지원은 바로 석탄이다. 석탄은 2016년 대비 2030년에 41%, 2050년에 87%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석유는 2016년 대비 2030년과 2050년에 각각 31%와 70% 감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천연가스는 유일하게 2030년까지 3% 증가하나 2050년에는 41% 감축해야 할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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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RENA)/뉴스펭귄

한편 IRENA는 얼마 전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회복(Post-COVID recovery)' 보고서에선 "2021∼2023년 에너지전환 관련 공공·민간부문 투자를 연간 2조 달러, 2030년까지 연간 4조 5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경우, 세계 GDP(국내총생산)는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까지 1900만 개의 에너지전환 관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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