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자비도 즐겨 신는다'...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단화
'영국 왕자비도 즐겨 신는다'...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단화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06.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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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부부 (사진 메건 마클 공식 인스타그램 & Rothy's)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부부 (사진 메건 마클 공식 인스타그램 & Rothy's)

영국 왕자비 메건 마클(Meghan Markle)이 공식 행사에 자주 신고 나와 화제가 된 친환경 신발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브랜드 로티스(Rothy's)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세상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 단화를 만든다. 

(사진 Rothy's)/뉴스펭귄
이하 로티스 신발(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제작 과정은 간단하다. 로티스는 페트병을 뚜껑까지 잘게 부숴 조각낸 뒤, 이를 녹여 살균 처리해 실을 뽑아낸다. 이렇게 뽑은 실을 3D 프린터에 넣고 원하는 디자인을 입력하면 단 6분 만에 신발 한 켤레가 만들어지는 것. 로티스에 따르면 한 켤레를 만드는 데 페트병 3개가 필요하다.

신발 밑창도 탄소 중립 고무를 사용한다. 탄소 중립은 기업이나 개인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나무를 심거나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등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또한 신발 포장 주머니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며, 수명이 다한 신발을 로티스로 보내면 요가 매트 또는 로티스 신발 밑창으로 다시 재사용된다.

신발은 찬물 세탁 후 자연 건조하면 된다. 물에 빨아 신어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사진 Rothy's)/뉴스펭귄

로티스 단화는 실제로 무게가 약 264g 정도로 매우 가볍고 통풍이 잘 되며 착화감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환경만 생각하느라 디자인이 뒤처지지도 않았다.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이 종류별로 있어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로티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0년 6월 29일(현지시간) 기준 로티스가 재활용한 페트병 수는 약 6066만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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