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21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 금지

  • 임병선 기자
  • 2020.06.25 10:44
(사진 Pexels)/뉴스펭귄

독일이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독일 연방내각은 2021년 7월 3일부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빨대와 식기류 등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24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EU)이 2021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규제가 적용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에는 식기·컵·음식 용기·커피스틱·면봉·풍선 고정대가 포함된다. 또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컵과 음식 용기는 물론 생분해 플라스틱 일회용품도 제한 품목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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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부 장관 스베냐 슐츠(Svenja Schulze)는 "플라스틱이 자연환경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전 세계가 이 추세로 폐기물을 배출한다면 2050년 우리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독일에서 한 시간마다 약 32만 개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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