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극연구소(Australian Antarctic Division)

  • 뉴스펭귄
  • 2019.01.25 10:28

호주에서 남극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관하는 정부 기관은 호주 남극연구소(Australian Antarctic Division: AAD)가 있다. 호주 남극연구소는 호주 연방정부 지속가능∙환경∙수자원∙인구∙지역사회부(Department of Sustainability, Environment, Water, Population and Communities, DSEWPaC)의 산하 기관으로 호주 태즈매니아(Tasmania)주(州)의 주도(州都)인 호바트(Hobart) 남부에 소재한 킹스톤(Kingston)에 본부가 소재하고 있다.

호주 남극연구소는 남극에 대한 호주의 영유권 주장에서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러한 사실은 "호주의 남극에 대한 전략적∙과학적∙환경∙경제적 이권을 증진한다(Advancement of Australia’s strategic, scientific, environmental and economic interests in the Antarctic byprotecting administering and researching the region)"는 목적의 달성이 이 기관의 주요 목표라는 점에서 잘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으로 호주 남극 프로그램(Australian Antarctic program, AAp)이 추진중이다.

호주 남극 연구소는 남극 관련 국제 협약의 체결 또는 논의시에 호주를 대표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시에 • 남극조약(Antarctic Treaty), •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 CCAMLR), • 기타 국제 협약(International Instalments)들을 그 근거로 삼고 있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1959년 12월 1일 체결 후 1961년 6월 23일에 발효된 남극조약에 대해 호주는 최초 12개 조약 체결국 중 하나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호주가 구체적으로 참여중인 주요 남극 관련 협약들로는 • Convent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Seals, • 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CCAMLR), • Protocol on Environmental Protection to the Antarctic Treaty(Madrid Protocol) 등이 있다.

한편, 남극 관련 연구 활동은 호주의 국가 연구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매년 재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환경 분야에 관심이 높은 호주가 남극환경관리계획(Australia’s Antarctic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s)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는 점으로, 마드리드 협약(Madrid Protocol)하에 환경보호 위원회(Committee for Environmental Protection)에 호주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키고 있다. 호주는 또한 남극에서 수행되는 활동들에 대해 환경관리 관련 국제표준인 ISO14001의 도입을 최초로 제창한 국가이기도 하다.

호주는 현재 남극대륙 및 인근 해역을 망라한 총 면적의 42%에 대해 자국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호주는 이러한 권리를 주장하는 근거로 약 백년 전부터 호주의 더글라스 모슨(Douglas Mawson)에 의해 남극에 대한 탐험이 개시된 후에 남극대륙에 대한 호주의 탐험∙탐사∙연구∙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들고 있다.

현재 호주는 자국의 주장을 공고히 하고자 호주 남극준주 (Australian Antarctic Territory, AAT), 남부해양(Southern Ocean), 허드섬 및 맥도날드섬 해역(Territory of Heard Island and McDonald Islands, HIMI), 맥쿼리섬(Macquarie Island) 및 인근 해역을 설정하고 연구기지 및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글은 국토환경정보센터에 게재된 것입니다.)

홈페이지 주소: antarctica.gov.au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